
베네수엘라 출신 형제 빅리거 윌슨 콘트레라스(34·보스턴 레드삭스)와 윌리암 콘트레라스(28·밀워키 브루어스)가 10년 차이를 두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윌리암 콘트레라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4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밀워키는 4-1로 이기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를 만들었고, 창단 첫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윌리암 콘트레라스는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챌린지 13번 중 10번을 성공했고, 상대의 도루 시도 9차례 가운데 4차례를 저지했습니다. 타격에서는 5경기 타율 0.381, OPS 0.864, 4타점을 남겨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뽑혔습니다. 그는 시상식에서 베네수엘라 국기를 두른 채 "이건 내게 모든 것을 의미한다. 조국에 큰 선물을 안긴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고, 이후 친형 윌슨 콘트레라스를 만나 다시 눈물을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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