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항공기(UAV) 및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업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가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2026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에 참가해 위성통신 기반 무인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2024년 처음 열렸으며 드론·UAM 산업의 교류 확대와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한국드론혁신협회 등이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등이 후원한다. 드론 기체와 UAM 인프라 전시를 비롯해 컨퍼런스, 수출상담회도 함께 진행된다.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전시에서 메인 기체로 차세대 VTOL 무인기 NV-080을 내세운다. NV-080은 국가어업지도선 사업을 통해 개발된 NV-070 플랫폼의 기술적 기반을 바탕으로 확장된 기체로, 최대 탑재 중량 13kg과 체공 시간 300분 이상을 갖췄다. 하이브리드 파워를 적용해 육·해상 작전과 감시·정찰 임무에 맞췄다.

회사는 NV-070이 정지궤도 위성통신을 무인기에 적용한 국내 최초 사례라고 설명했다. 기존 RF 통신의 거리 제약을 넘어 위성통신 인프라를 접목해 100km 이상 BLOS 통신이 가능하다는 점도 함께 내세웠다. 재난이나 해상처럼 통신 음영 지역에서 실시간 데이터 전송과 관측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 범위가 넓어 보인다. 다만 실제 시장 확산 여부는 운용 환경과 제도 정비 속도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해상 작전용 함상정밀자동이착륙 구현을 목표로 AI 알고리즘 기반 시스템 적용도 추진 중이다. 거친 해상 환경에서도 자율 이착륙 안정성을 높이려는 시도로 읽힌다.

전시장에는 ISR 특화 플랫폼 NV-025와 소형 멀티콥터 NM-010도 함께 전시된다. KT SAT은 위성통신 단말기 솔루션을 함께 선보이며 양사 협력 성과를 소개한다.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부스를 통해 무인기와 위성통신이 융합된 미래형 스마트 모빌리티의 청사진을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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