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케미칼은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2조814억원에 달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1조326억원 손실에 비해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된 수치다.
매출은 5조3천9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상승했으며, 중동 지역 지정학 리스크와 원료·제품 가격 변동성, 해상운임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사업부문별로는 기초화학이 매출 3조7천235억원, 영업손실 2천166억원을 기록했다. 원료 가격 하락에 따른 역래깅과 환율 하락이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첨단소재는 매출 1조893억원, 영업손실 154억원을, 롯데정밀화학은 매출 5천253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 2천897억원, 영업손실 21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선제적으로 사업재편을 추진하고 고부가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갖출 것”이라며, 여수 공장의 물적분할과 여천NCC와의 통합법인 출범을 목표로 파트너사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율촌 컴파운딩 공장은 9월부터 전 라인을 가동해 연간 50만 톤 규모의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딩 생산 체제를 구축했으며, 내년 1분기에 고부가 제품 전용 라인을 추가 가동해 스페셜티 제품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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