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인프라 기업 씨이랩이 27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씨이랩은 AI 데이터센터와 피지컬 AI 두 분야를 하반기 핵심 축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씨이랩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액은 31억3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었다. 같은 기간 엔비디아로부터 소프트웨어 부문 최상위 등급인 엘리트 파트너 지위를 획득했으며, 학습과 추론을 함께 지원하는 GPU 운영 플랫폼 'Ast라Go 2.1'을 새로 선보였다. 영상분석 솔루션 XAIVA는 GS인증 1등급을 받았고,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도 4년째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AI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에 따라 늘어나는 GPU 배분·운영 소프트웨어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이렇게 구축된 인프라를 피지컬 AI 학습과 검증에 다시 연결하는 사업 구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AIDC 얼라이언스,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 등과의 협력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베라 루빈 프로페셔널 서비스 역량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피지컬 AI 부문에서는 GPU 자원과 학습 환경 제공, 현장 데이터 가공, 가상 환경 기반 사전 검증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조·안전·방산 등 산업 현장에 적용을 넓혀갈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피지컬 AI 수요 증가가 맞물리는 흐름 속에서, 두 사업을 연결하는 구조를 갖췄다는 점이 하반기 실적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이사는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GPU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며 “씨이랩은 인프라 구축부터 운영 소프트웨어, 피지컬 AI 개발 환경까지 연결되는 사업 구조를 갖췄다. 하반기에는 이를 계약과 매출로 전환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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