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파트너십 구단 부산아이파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하우스오브낭만과 손잡고 구단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헤리티지 프로젝트’ 협업 컬렉션을 28일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아이파크가 2004년 크리스마스에 거둔 창단 첫 FA컵 우승의 순간을 모티브로 삼았다. 당시 선수단이 입었던 유니폼을 하우스오브낭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해 스페셜 유니폼과 자켓 각 1종씩 총 2종을 제작했다. 단순한 레트로 디자인의 복각을 넘어 구단의 역사와 부산이라는 도시의 상징성을 함께 담아내려 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컬렉션에는 바다와 갈매기 등 부산을 상징하는 요소로 만든 스페셜 엠블럼이 적용됐다. 목 뒤에는 ‘낭만’이라는 한글 레터링을 새겨 협업의 콘셉트를 드러냈고, 자켓에는 같은 엠블럼을 자수로 표현했다. 여기에 프로젝트 전용 라벨을 붙여 정체성을 더했다.
컬렉션 공개와 함께 나온 캠페인 영상과 화보에는 구상민, 백가온, 크리스찬, 장호익 등 현재 선수단은 물론 약 40년간 구단버스를 몰아온 기사와 장내 아나운서까지 참여했다. 오랜 시간 구단을 지켜온 인물들을 전면에 내세워 구단의 과거와 현재를 잇고, 2004년 크리스마스의 우승 순간을 오늘의 시각으로 다시 불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푸마 관계자는 “하우스오브낭만과 함께한 이번 헤리티지 프로젝트는 단순히 과거의 유니폼을 복각하는 것을 넘어 부산아이파크가 가진 역사와 스토리를 새로운 방식으로 소개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십 구단이 지닌 고유한 헤리티지와 팬 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조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브랜드가 단순 협업 상품을 넘어 구단의 서사와 지역성을 함께 엮어내는 방식은 팬덤과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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