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학교가 운영하는 연세유업이 ‘연세우유 깨먹는 하트 크림빵’을 대만에 출시하며 해외 디저트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 제품은 디저트 브랜드 ‘하트티라미수’와 협업해 만든 것으로, 국내에서 먼저 선보인 뒤 해외로 무대를 넓히는 수순을 밟았다.
연세유업은 2024년 대만에 생크림빵을 처음 선보인 이후 몽골, 미국, 호주 등으로 수출국을 늘려왔다. 대만에서는 그동안 ‘연세우유 우유크림빵’을 판매해왔는데, 이번에 하트 크림빵을 추가하면서 현지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제품군을 넓히게 됐다.
깨먹는 하트 크림빵은 초콜릿 빵 시트 안에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과 커피 크림을 채우고 겉면을 초콜릿으로 코팅한 형태다. 코팅을 깨뜨려 크림과 빵을 함께 먹는 방식으로, 최근 SNS에서 퍼진 이른바 ‘왁뿌’ 방식의 디저트 소비 문화를 반영해 만들어졌다. 국내에서는 출시 후 석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10만 개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먹는 과정 자체를 콘텐츠화한 제품 기획이 SNS 확산과 맞물려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협업 대상인 하트티라미수는 지난해 이미 대만 시장에 진입해 판매되고 있어, 두 제품 간 인지도가 서로 보완 작용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연세유업 관계자는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깨먹는 하트 크림빵을 대만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현지 소비자들이 연세유업만의 차별화된 디저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외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세유업은 생크림빵 시리즈를 중심으로 크림떡, 카스테라, 맘모스빵, 아이스크림 등으로 디저트 제품군을 넓혀가고 있다. 국내 히트 제품을 해외 시장에 이식하는 전략이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수출 성과가 국내 판매 실적과 연동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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