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에스엠이 운영하는 9.81파크 제주가 지난 8월 개장 이후 가장 높은 월간 판매액을 기록했다. 티켓과 리테일, 식음료 부문을 합산한 8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약 23억 9,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성장을 견인한 것은 외국인 관광객이다. 8월 방문한 외국인 이용객은 전년 대비 72.3% 급증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제주도를 찾은 전체 외국인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대만과 싱가포르, 홍콩 등 중화권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한류 콘텐츠와 연계된 체험 영상이 공유되며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데이터 기반의 게임형 콘텐츠가 재방문을 유도하며 누적 재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한 점도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이다.
업계에서는 9.81파크가 단순한 레저 시설을 넘어 데이터와 스포츠를 결합한 플랫폼으로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반기에는 수학여행과 기업 단체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연간 매출 목표 달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디에스엠 관계자는 “체험형 콘텐츠와 데이터 기반 운영 모델이 국내외 고객에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내년 인천공항에 들어설 대규모 실내 파크를 통해 플랫폼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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