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린이에서 제4회 린이상청 국제 소싱 콘퍼런스가 열리며 110개가 넘는 국가 및 지역에서 온 2,000명이 넘는 해외 바이어들이 모였다. 이들은 4,000명이 넘는 중국 내 바이어들과 함께 현장 소싱과 비즈니스 매칭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린이상청 국제소싱센터가 주요 부대행사 가운데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전용 오프라인 전시장을 통해 철물, 산업안전용품, 판재, 생활잡화 등이 소개되고 있으며, 9월 28일 문을 연 이 센터에는 현재 347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 가운데 90%가 린이 현지 기업이고, 전체 입주 기업의 90%는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공장이다. 또 70%는 수출 경험이 있는 제조·무역 통합 기업으로 집계됐다.

린이상청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중국 안팎 바이어들에게 지역 공급망의 구조를 보여주고, 단기 상담이 장기 협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린이에는 136개의 전문 도매시장과 600만 종이 넘는 제품이 있어, 바이어들이 여러 시장과 공장을 따로 돌아다녀야 했던 기존 방식보다 소싱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이런 집적형 전시·매칭 방식이 거래 시간을 줄이고 공급처 탐색 방식을 바꾸는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현장에서는 국가별 바이어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아랍에미리트 바이어는 목재·플라스틱 복합재 패널을 찾다가 코팅제, 실리콘 실란트, 위생도기까지 한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고, 케냐 바이어는 “요청에 맞는 공급업체가 신속히 연결된다”고 말했다. 가나 바이어는 센터를 둘러본 뒤 아프리카 건설업계에 공급할 건축용 거거푸집과 철물을 중심으로 여러 건의 잠정 협력 합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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