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알티

반도체 신뢰성 평가 및 종합분석 전문기업 큐알티(405100)가 기존 반도체 분석 사업을 바탕으로 우주방산과 유리기판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4일 KB증권이 낸 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큐알티는 HBM4, CXL 등 차세대 반도체의 신뢰성 평가 수요 확대에 힘입어 2026년 하반기 매출액 461억 원, 영업이익 8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 TEM(투과전자현미경) 2호기 셋업 완료로 종합분석 생산능력(CAPA)이 늘어난 점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제시됐다.

신사업 가운데서는 장비 부문 수주가 눈에 띈다. 1분기 유럽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한 RF(무선주파수) 장비 수주를 시작으로 관련 신규 수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하반기 매출로 반영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분석과 장비 사업이 맞물리면서 큐알티의 사업 구조가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우주방산과 유리기판 시장도 향후 성장 축으로 꼽힌다. 저궤도 군집위성 프로젝트가 늘어나는 가운데 큐알티는 일반 상용부품(COTS)을 우주 환경에 맞게 검증하는 업스크리닝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유리기판 역시 시제품 단계를 넘어 양산 검증으로 옮겨가면서 고장분석(Failure Analysis)과 공정 분석 수요가 함께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차세대 반도체와 첨단 소재 분야의 검증 수요가 겹치며 큐알티의 외형 확대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KB증권 성현동 연구원은 큐알티가 HBM4, CXL, SoCAMM 등 차세대 반도체 신뢰성 사업부의 성장과 전방산업 다각화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의 강세 시나리오를 충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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