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부대가 장병에게 모델워킹을 가르친 사실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11월 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특전사 1공수여단이 패션모델을 불러 대원 교육을 진행했다는 보도를 처음에는 가짜뉴스로 여겼으나 사실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전쟁이 나면 적진 깊숙이 침투해 특수작전을 수행해야 할 대원들이 모델워킹을 하고 있다며 특전사령관과 1공수단장을 징계에 회부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국방부 장관을 향해서도 "국방부 장관부터 무인인지 문인인지 모르겠다"며 "이런 나사빠진 당나라 군대, 대놓고 동맹을 불신하는 군대로 무슨 국방을 한다는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취임 두 달째 북한 눈치만 본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1공수특전여단은 10월 29일 부대 체육관에서 'K워킹 퍼포먼스 밀리터리 페스티벌' 행사를 열었다. 영상에는 얼룩무늬 의상에 하이힐을 신은 여성 모델들이 장병 앞에서 걸음걸이와 자세를 지도하는 모습이 담겼고, 이어 대원들이 한 명씩 나와 모델워킹을 선보였다.
부대 측은 장병 인성 함양을 위한 집중 인성교육의 하나로, 바른 자세와 걸음걸이를 익혀 군 기본자세를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자체 계획하고 섭외해 진행한 프로그램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장병 의견을 수렴해 부대 특성과 장병 눈높이에 맞게 지속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 · · · · · · · · ·
관련기사
▶ 박충권 의원, 특전사 '모델 워킹' 교육 비판…"북한 미사일 쏘는 때에"
▶ 청해부대 작전 범위 오만 남방까지 확대…국방부, 파견 연장 수정안 국회 제출
▶ 유승민, 李대통령 ‘공개 좋아해’ 발언에 “국민연금 회의록 4년 은폐 말고 공개하라”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