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 횡단보도에서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부축해 길을 건넨 남성의 모습이 SNS 스레드를 통해 알려지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영상을 올린 작성자는 “공덕역 횡단보도에서 마음이 뭉클해지는 풍경을 봤다”고 적었다.

작성자에 따르면 횡단보도를 건너던 남성 2명은 길 위의 할머니를 발견했다. 이 가운데 한 남성은 일행에게 먼저 가라고 양해를 구한 뒤 할머니 곁에 남아 몸을 부축했고, 느린 걸음에 속도를 맞춰 함께 길을 건넜다. 도중에 보행 신호가 빨간불로 바뀌었지만 남성은 서두르지 않았다.

신호가 바뀐 뒤에도 도로 위 차량은 출발하지 않았다. 작성자는 “이미 신호등은 빨간불로 바뀌었는데 도로 위 모든 차량이 차를 멈추고 할머님이 다 건너실 때까지 기다려 주었다”고 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직은 살 만한 세상”, “쉬워 보이지만 절대 저렇게 하기 쉽지 않은 일”, “마음이 따뜻해진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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