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시더스가 새 생물반응기 공장 가동을 시작하며 생물의약품 생산 역량을 늘렸다고 밝혔다. 이번 설비 확충으로 회사는 국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40년 넘게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개발·생산해온 바이오시더스는 파브리병 치료용 효소대체요법제 아갈시다제 베타를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개발·생산해왔다. 이 제품은 회사의 생명공학 플랫폼에서 상징적인 위치를 차지하며, 희귀질환 치료 분야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커지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회사는 늘어난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아갈시다제 베타의 안정적 공급원을 찾는 해외 파트너 및 보건당국과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생물의약품은 공정 특성상 생산 이관이나 증설이 까다로운 만큼, 이번 가동이 실제 공급 다변화로 이어질지는 향후 규제 승인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마리오 코흐 바이오시더스 희귀질환 담당 이사는 “희귀·만성질환 환자에게는 치료의 지속성이 특히 중요하다”며 “생산 역량 확대는 고품질 생물의약품에 대한 안정적 접근을 원하는 헬스케어 시스템에 우리의 역량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바이오시더스는 2025년 아르헨티나에서 아갈시다제 베타를 출시한 이후 이 프로그램의 해외 확장을 추진해왔으며, 규제 절차가 갖춰진 시장을 중심으로 공급 협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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