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가 제작을 지원한 영화 ‘풀문’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한국’ 부문에서 3개 상을 받았다. 작품은 CGV상, 케이무비상, 송원 비전 관객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풀문’은 정지혜 감독의 두 번째 장편으로, 학교 댄스팀 센터를 꿈꾸는 16살 혜미의 성장과 갈등을 따라간다. 축제 무대에서 벌어진 사고 이후 친구들과 멀어지고, 장애가 있는 부모의 존재가 드러날까 불안해하는 인물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담아냈다. 영화제 수상 결과는 작품의 완성도와 관객 반응이 함께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산영상위원회는 2025년도 부산제작사 장편극영화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풀문’에 제작비 3억원을 지원했다. 정지혜 감독은 장편 데뷔작 ‘정순’으로 전주국제영화제와 로마국제영화제 등에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역 기반 제작지원이 실제 영화제 성과로 이어지면서, 부산영상위원회의 지원 체계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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