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짓수’ 유수영(30)이 캐나다 무패 신예를 상대로 UFC 3승에 도전한다. ROAD TO UFC 시즌 3 밴텀급 우승자인 유수영은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 로저스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버클리 vs 맬럿’ 제1 경기에서 코디 코반첵(28·캐나다)과 맞붙는다.
유수영은 UFC 첫 패배 뒤 다시 옥타곤에 오른다. 그는 2024년 ROAD TO UFC 시즌3 오프닝 라운드부터 5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3월 일라이자 스미스에게 2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으로 졌다. 7개월간 재정비를 마친 뒤 복귀전을 치르는 셈이다. 연패를 피해야 하는 입장인 만큼 초반 흐름이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크다.
유수영은 “지난 경기에서 져서 아쉽지만 첫 라운드에 테이크다운 같은 내가 보여줄 수 있는 부분들을 보여줘서 힘을 얻었다”며 “조금 더 경기에 집중을 해야겠단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번 경기를 통해 배우고, 생각한 부분을 이번에 보여주고 싶다”며 “타격이나 그래플링에서 상대를 압도하겠다”고 밝혔다.
상대 코반첵은 9승 무패의 캐나다 유망주다. 에드먼턴 기반 단체 유니파이드 MMA의 밴텀급 챔피언을 지냈고, 지난해 9월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에서 3라운드 KO승을 거두고 UFC에 입성했다. 이번이 UFC 데뷔전이다. 피니시율은 67%로, 4번의 KO승과 2번의 서브미션승을 기록했다.
코반첵은 킥복싱과 무에타이를 앞세워 유수영을 KO시키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난 내 기술에 자신이 있다”며 “이번 주말 유수영을 KO시키겠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또 유수영의 그래플링에 대해서도 “유수영의 유일한 목적은 나를 테이크다운하는 것”이라며 “나는 평생 동안 레슬링을 해왔기 때문에 그래플링 또한 자신 있다”고 했다.
유수영은 상대를 높게 평가하면서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캐나다 선수와 캐나다 원정에서 싸우는 것이고, 상대도 무패인 만큼 강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코반첵에게서 위협적인 부분이나 신경 쓰이는 부분은 없다”며 “이번 경기에 이겨서 앞으로 UFC 밴텀급 톱15 안으로 들어가겠다”고 했다.
이번 대회 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웰터급(77.1kg) 랭킹 10위 와킨 버클리와 10위 마이크 맬럿이 맞붙는다. 웰터급 전향 뒤 6연승을 달리던 버클리는 최근 2연패를 기록 중이고, 맬럿은 4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랭킹 경쟁이 걸린 경기인 만큼 메인카드와 언더카드 모두 결과에 따라 향후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UFC 파이트 나이트: 버클리 vs 맬럿’은 오는 10월 18일(일) 오전 6시부터 tvn SPORTS와 TVING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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