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팩트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전문기관 큐네스티 재단(이사장 이종익)이 동남아시아 대표 테크 생태계 빌더 테크소스(Techsauce)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 혁신 스타트업의 태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과 임팩트 투자 생태계 확대를 위한 협력이다.
양 기관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Techsauce Global Summit 2026을 계기로 협약을 맺고 한국·태국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 스타트업의 양국 시장 진출 지원, 임팩트 투자자 네트워크 연계, 공동 액셀러레이팅 및 기술사업화, 아시아 임팩트 투자 생태계 활성화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테크소스는 태국을 기반으로 스타트업과 투자자, 대기업, 정부기관을 연결해온 곳으로 매년 방콕에서 여는 Techsauce Global Summit은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테크 컨퍼런스 중 하나로 꼽힌다.
두 기관의 협력은 투자 단계에서부터 이어져 왔다. 테크소스 최고경영자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큐네스티가 조성한 부산지역 초기기업 투자펀드에 개인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한 바 있다. 단순한 기관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투자 관계로 시작된 협력이 이번 MOU를 계기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까지 확대된 셈이다.
큐네스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재활로봇, 디지털 재활치료, AI 기반 응급의료 등 자사가 투자·육성해온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태국 시장 진출을 우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태국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테크소스가 보유한 현지 기업, 투자자, 병원, 스타트업 네트워크와 연결하고 시장 검증부터 파트너 발굴, 투자 유치, 사업 확장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일회성 전시회 참가나 비즈니스 매칭에 그치지 않고 현지 수요와 사업성을 미리 확인한 뒤 파트너를 연결하는 방식이어서, 기존의 형식적인 해외진출 지원과는 다른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큐네스티 이순열 대표는 “한국에는 기술력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가진 뛰어난 스타트업이 많지만 초기 단계부터 해외 시장을 검증하고 현지 투자자와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접점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테크소스는 태국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의 기업과 투자자, 정부 및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강력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 포트폴리오 기업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헬스케어는 국가마다 의료체계와 시장 구조가 달라 현지 파트너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큐네스티가 보유한 혁신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기술과 테크소스의 현지 생태계 네트워크를 결합해 실제 시장 진출과 투자로 이어지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헬스케어를 시작으로 향후 AI, 기후테크, 지속가능 기술 등 임팩트 분야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한국과 태국을 잇는 스타트업 및 투자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2012년 설립된 큐네스티는 혁신적인 비즈니스와 기술로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 융자, 액셀러레이팅과 후속성장을 지원해온 비영리 임팩트투자 기관이다.
· · · · · · · · · ·
관련기사
▶ 힐튼, 태국 방콕 아속에 ‘캐노피 방콕 수쿰윗’ 열어… 캐노피 브랜드 동남아 첫 상륙
▶ 홈플릭스, 시니어 헬스케어 모니터링 기술 특허 4건 확보
▶ 이지메디컴, ISM Korea와 헬스케어 SCM 전문자격 국내 도입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